대구시가 지역 식품 업체에 제품 개발을 지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식품산업화 제품 개발 지원 사업에 1억원의 예산을 투입, 6개 지역 식품 제조업체가 매출액 13억원, 신규 고용 11명(11월말 기준)이란 실적을 기록했다. 투자액 대비 13배 매출을 올린 셈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3년째 추진 중인 것으로 지역 식품 제조업체의 신제품 개발 및 기술 지원 등으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다. 올해 제품 개발에 참여한 기업은 ▷고고축산(고덕성 대표) ▷담정원(이순기 대표) ▷성경순만두(이은동 대표) ▷㈜풍국면(최익진 대표) ▷씨지에프㈜(조재창 대표) ▷잇웍스(차명화 대표) 등 6개 업체이다.
개발된 제품은 ▷고고축산이 지역특색 음식을 활용한 가정간편식 '마약곱창' ▷담정원의 B2C시장 진출을 위한 '시즈닝세트' ▷성경순만두의 채식&저칼로리 제품인 '곤약만두' ▷㈜풍국면의 고단백질 및 고식이섬유가 함유된 '단백질 국수'와 '식이섬유 국수' ▷씨지에프㈜의 돈육 부산물 활용 간편식인 '대구에서 온 곱창구이 덮밥' ▷고령자 영양 간식인 잇웍스의 '부드러운 한입 그래놀라' 등 7가지다.

대구시는 제품 개발 과정에 따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전문가와 일 대 일로 연결, 기술 지도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개발된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게 온라인 홍보 마케팅을 지원해 앞으로 매출이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식품업체들이 괄목한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내년에도 바이어의 수요를 반영해 새로운 식품 개발과 제품 고급화 기술을 지원, 대구의 식품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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