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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택시' 출시 일주일 만에 택시 5천대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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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목표치 4천대 훌쩍 뛰어 넘어…8천대로 상향
日 평균 서비스 이용 횟수 1천건

대구형 택시앱
대구형 택시앱 '대구로택시' 매일신문DB

'착한 택시앱'을 표방하는 대구형 택시앱 '대구로 택시'가 출시 일주일 만에 연말 목표치인 4천대(가입 택시수)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로' 운영사 인성데이타는 대구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택시가 28일 기준 5천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대구로가 출시 전 목표이자 플랫폼 경쟁력 확보 하한선으로 보는 1천500대를 일주일 만에 3배 이상 초과 달성한 것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가입 택시는 법인이 881대로 상대적으로 적었고 개인택시가 4천176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기간 서비스를 이용한 횟수는 모두 7천6건으로 하루 평균 1천건의 호출이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콜당 200원, 월 최대 3만원의 수수료만 내면 쓸 수 있는 대구로는 택시 호출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한 카카오와 저렴한 수수료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마저 내년 상반기까지는 받지 않기로 했다. 파격적인 혜택에 택시 기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14일 2천260대가 가입한 데 이어 21일 3천400여대를 돌파했고 이날 5천57대를 기록했다.

올 연말까지 4천대 정도가 대구로 택시에 가입할 것이라고 예상한 대구시도 대구로의 '깜짝 실적'에 놀라는 분위기다. 대구시는 목표치를 내년 1월까지 8천대로 상향 조정했고, 새해부터는 TV 광고 등 시민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성데이타 관계자는 "대구 발전에 동참한다는 공동체 의식이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 기존 플랫폼 기업의 독점적 지위에 대한 반감도 한몫했다"며 "기사들의 개선요구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발에도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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