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시민단체, 중구청-중구의회 폭력사건 규탄 성명…"심각한 민주주의 퇴행"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기초자치단체의 민주주의 퇴행에 심각한 우려"
중구청장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대구 중구청에서 중구의회 김효린(왼쪽부터)·이경숙·권경숙 의원이 예산안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DB
대구 중구청에서 중구의회 김효린(왼쪽부터)·이경숙·권경숙 의원이 예산안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DB

대구 시민단체들이 지난 13일 일어난 중구청 간부와 중구의원 간 마찰에 대해 중구청장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구경북 2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구시민사회인권단체'는 29일 공동 성명문을 내고 "중구의회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구청의 한 간부는 관광 예산을 삭감한 중구의회에 소명 기회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내뱉었고, 권경숙, 김효린 중구의원은 지난 27일 해당 간부 외 5명을 '공무집행방해'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시민단체는 해당 사건의 원인이 낮은 인권의식에서 비롯됐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구의회를 무시하는 행태"라며 "공무원에 대한 관리 감독의 책임이 있는 중구청장이 구의원들과 구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에 대해 유엔군사령부 MDL 기준선을 우선 적용하라는 지침을 전방 부대에 전달했다. 최근 북한군의...
차세대 고속열차 EMU-370의 개발이 완료되면서 서울과 부산 간의 초고속 철도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2031년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 열차...
방송인 박나래의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에 대해 최근 소속사 엔파크가 49억7천만 원 규모의 근저당권을 새롭게 설정하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