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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재명 영장 청구 시 파탄…지지자들 분노 가만히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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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는 보여주기식, 겁주기용으로 쓰는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이해찬 전 대표가 17일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자신의 회고록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이해찬 전 대표가 17일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자신의 회고록 '꿈이 모여 역사가 되다'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이재명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고 온 것과 관련, "(이 대표를 대상으로) 영장이 발부되면 정치적으로 어떤 소용돌이가 생길지, 반작용이 생길지 상상할 수 있는데 파탄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12일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가 다음 차기 주자로 유력하고 지지하는 자들의 염원이 다 실려있는데, 합리적 근거를 갖고 한다면 모르겠지만 터무니없는 행위를 한다면 분노가 가만히 있겠나"고 말했다.

그는 또 진행자의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 질문에 대해선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다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되면 망신당하는 것 아닌가. 오히려 국회에서 막아주면 자기들은 면피가 된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부결할 경우 여당이 야당을 향해 '방탄 국회'라고 질타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다는 설명이다.

또 이 전 대표는 최근 검찰이 이 대표의 소환 조사에서 별다른 내용을 다루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검찰의 수사가 '보여주기식'이었다고 맹비판했다. 그는 "이미 다 밝혀진 사실이고, 몇 년 동안 해서 무혐의 처분된 건데 이걸 다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새로운 게 없었다고 하더라. 사람만 불렀고 보여주기식이다"며 "내용을 수사하는 게 아니고 야당 총재도 우리가 불러낼 수 있고 이렇게 구속까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겁주기용으로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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