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 미국에 또 비행 물체 등장해 격추 "4번째"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이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해 자국 영토에 진입한 중국의 '정찰 풍선'을 격추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이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해 자국 영토에 진입한 중국의 '정찰 풍선'을 격추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과 캐나다 국경 일대 휴런호 상공에 비행 물체가 등장, 미군이 격추했다고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 공군 및 주 방위군이 해당 물체를 계속 추적하다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2만ft(약 6천m) 고도에 떠 있던 8각형의 구조물을 F-16 전투기가 출격해 AIM-9 공대공미사일 1발로 격추한 것으로 전해졌다.

잭 버그먼(공화당·미시간) 하원의원은 이와 관련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미국은 지난 4일에도 동부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했다. 당시 약 6만∼6만5천ft(약 18~20km) 고도에 떠 있던 풍선을 버지니아주 랭글리 기지에서 출격한 F-22 스텔스 전투기가 AIM-9 공대공미사일 1발로 격추했다.

이에 미국과 중국 외교 당국 간 '설전'이 오가며 논란이 커졌지만, 10일과 11일에도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유콘에서 미확인 비행 물체가 등장해 각각 격추됐다.

이어 12일에도 사흘 연속으로, 횟수로는 4번째 비행 물체 탐지 및 격추 사례가 나온 것이다.

첫번째 사례 외의 나머지 3개 사례에 대해서는 아직 중국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정부는 격추된 비행물체 잔해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비행 물체의 종류와 출발지 등의 정보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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