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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SM 공개매수 카드 꺼냈다…"주당 15만원에 35%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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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도 공개매수 반격 가능성 남아
31일 주총에 사활 걸려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전이 하이브와 카카오 간에 치열해지고 있는 28일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 설치된 화면에 이날 SM 주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전이 하이브와 카카오 간에 치열해지고 있는 28일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 설치된 화면에 이날 SM 주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공개 매수 카드를 꺼냈다. 하이브가 공개매수에서 제시한 주당 12만원보다 높은 주당 15만원에 최대 35%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7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고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부터 26일까지 SM엔터 주식을 주당 15만 원에 총 833만3천641주 공개 매수한다.

이는 SM엔터 주식의 35%에 해당하며,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절반씩 나눠 매수한다는 계획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지난달 하이브가 제시한 주당 12만원보다 25% 올린 15만원이다. 이는 전날 SM엔터 종가인 13만100원보다 14.5% 높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1일까지 진행한 SM엔터 공개매수에 23만3천817주(0.98%)가 응했다고 밝혔다. 목표치인 2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하이브는 지난달 이수만 전 SM엔터 총괄프로듀서에게 사들인 지분을 포함해 총 15.78%를 확보했다. 의결권을 위임받은 이 전 총괄의 잔여 지분 3.65%를 포함하면 총 19.43%다.

카카오가 공개매수에 성공하게 되면 하이브를 제치고 SM엔터 최대 주주에 오를 수 있다.

다만 하이브가 카카오의 공개 매수에 맞서 더 높은 가격에 재차 공개 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하이브 역시 추가 자본 조달 등 다양한 경영권 확보에 나섰으며, 오는 31일 SM엔터 주총에서 자신들이 추천한 이사진 선임을 위해 의결권 확보전에 사활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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