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 이하 '문예진흥원')이 주관하는 대구메세나협의회가 지난 6일 출범했다.
메세나란 기업이 문화·예술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적극 지원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뜻하는 말이다. 문예진흥원은 올해부터 대구지역 기업 및 기관의 기부 참여인 예술사랑 메세나 운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지난 2월까지 총 23억원의 기부 약정과 1억원 상당의 조각작품을 기증받았다.
메세나협의회는 대구지역 메세나 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메세나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예진흥원과 기업의 연대강화를 위해 경제계·금융계·교육계·시민예술단체·시의회·대구시 등 지역의 저명인사 13명을 위원으로 위촉, 활동한다. 초대 회장은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았다.
협의회는 대구지역 메세나 참여 기업 확대와 예술지원기금 조성, 기부 기업 예우 프로그램 마련, 예술사랑 범시민운동 전개 등 메세나 정책 활성화를 위한 자문 및 기업 연결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재하 회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을 통해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대구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메세나협의회 위원은 다음과 같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재우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유지연 태창철강 회장 ▷이성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장 ▷노기원 대구가톨릭경제인연합회 회장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 ▷김용범 ㈜SR 대표이사 ▷이창환 한국예총대구시연합회 회장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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