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칼로리 등을 내세운 식품 품목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저칼로리 즉석밥·라면 품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0%, 33% 늘어났다. 그릭요거트 매출은 같은 기간 59%, 지난해 3월~지난 2월 1년 동안은 전년 동기 대비 72% 뛰었다.
특히 그릭요거트 매출 비중은 요거트 카테고리 전체의 15%를 넘어섰다. 지난 1년간 나온 그릭요거트 신제품만 40여 종에 달할 정도로 관련 제품 판매도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9월 출시한 그릭요거트 2종의 경우 6개월 만에 약 21만개 팔렸다.
홈플러스는 칼로리와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 건강하게 섭취하려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됐다고 봤다. MZ세대 사이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는 삶을 일컫는 신조어 '갓생'(God과 인생의 합성어)이 새 트렌드로 떠오른 추세다.
황현주 홈플러스 낙농&냉동팀 바이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고객들의 심리가 먹거리 소비에 계속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고객 소비 패턴에 부합하는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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