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공사 순항중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 2024년 12월 말 개통 예정

안심~하양 1호선 연장 구간 역사 공사현장. 대구교통공사 제공
안심~하양 1호선 연장 구간 역사 공사현장.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는 대구~경산권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으로 지역주민, 학생, 근로자 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면서 대구·경북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대구도시철도1호선 안심~하양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철도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1호선 종점역인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 하양역까지 8.89㎞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동구 사복동, 하양읍 부호리, 하양읍 금락리 등 3곳에 정거장이 계획돼 있다. 안심~하양 복선전철은 기존 1호선과의 접속부 700m가 지하구조물(터널 등)로 건설되며, 나머지 구간은 지상으로 건설된다.

현재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사업추진률은 65%로 교량, 터널, 노반공사가 금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4월초 궤도부설을 시작으로 하반기 토목, 건축분야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시스템분야(전기통신·신호·기계·소방) 공사 준공과 공종별 시험이 완료되면 철도종합시운전을 거쳐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경북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안심에서 하양까지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호산대 등 경산일대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을 비롯해 진량공단 등 인근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1호선 연장공사는 대구와 경북 인근 지역을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지역 내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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