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서천 둔치에 만개한 벚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매년 4월이면 영주 가흥동 서천변 삼판서고택에서 경북전문대학까지 이어지는 서천 둑길을 따라 조성된 벚꽃이 만개해 시민들에게 봄소식을 전하는 전령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소백산마라톤대회 개최 시기에 맞춰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 만개한 벚꽃이 참가자들을 반기게 됐다.
이곳에서는 오는 2일 매일신문과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올해 대회는 가족·연인이 함께하는 5㎞와 10㎞, 전문 마라토너를 위한 풀·하프코스 등 모두 4개 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 풀코스는 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순흥∼단산면까지 이어지는 공인 코스이다.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소수서원, 선비촌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 주변과 벚꽃길을 달리게 된다.
김홍일 씨는 "4년 만에 개최되는 소백산마라톤 대회를 반기기라도 하는 듯 올해는 마라톤 대회에 맞춰 벚꽃이 만개해 성공대회가 예상된다, 많은 참가자가 벚꽃의 향에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호 영주시의원은 "서천의 벚꽃은 명실상부 영주시 전체를 대표할 만큼, 봄철 지역의 볼거리로 자리를 잡았다"며 "마라톤대회와 벚꽃이 어울어진 풍성한 축제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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