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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사업 더 늦어지면 안돼" 수성구의회, '롯데몰 건설 통합전담반' 설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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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부의장 "롯데몰 계약 및 행정서류 구청에 없어…" 수성구청 대응능력 확보 강조

김경민 수성구의회 부의장
김경민 수성구의회 부의장

수성구가 10년 가까이 지지부진한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건립 사업에 강한 행정조치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수성구의회 차원의 지적이 나왔다.

김경민 수성구의회 부의장은 28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2014년 롯데의 알파시티 롯데몰 부지 매입 이후 지지부진한 사업 진행 상황을 언급하며 "롯데가 오랜 시간 부지를 방치해 공사장은 도시의 흉물로 자리 잡았고, 무수히 많은 기업의 입주와 주변 인프라 구축으로 토지 가격은 초기 입주 당시보다 월등히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기에 부지를 매입한 롯데는 이득만 봤을 뿐, 우리 지역은 아무런 헤택도 보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번 상황을 통해 우리는 행정력이 갖고 있는 힘과 효율성에 대해 다시금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김 부의장은 현재 수성구청이 롯데몰 사업과 관련한 계약자료 및 행정서류를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음을 지적하며, 수성구청에 '롯데몰 건설 통합전담반' 설치를 제안했다. 수성의료지구 인허가 업무는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업무영역이지만수성구청에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필요 시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취지다.

롯데는 2014년 수성알파시티 7만7천49㎡ 부지를 분양받은 후 2020년 연면적 25만314㎡ 규모로 복합쇼핑몰을 조성하는 건축허가를 받았다. 2021년 5월엔 터 파기 공사를 시작해 시민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쇼핑몰 콘셉트 변경 등을 이유로 사실상 공사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 장기간 이어졌다.

롯데 측은 2026년 6월말까지 롯데몰 공사를 끝내고 늦어도 9월말에는 영업을 시작하기로 대구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지난 10일 약속했다. 일정이 장기간 지연되는 경우 지연보상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이행 담보 조항도 명문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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