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2023 지역문화유산교육 '경산 문화유산, 미래세다가 즐기고 배우는 법'을 4월부터 11월까지 경산지역 각급 학교 및 아동교육 단체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경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재청이 공모하는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유산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유산 애호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다.
올해 지역문화유산교육으로 경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자인단오제'를 메타버스환경(로블록스)에서 구축해보는 '천년넘게 이어온 한판축제, 메타버스를 만나다'는 신상중학교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계정숲 속 문화유산을 찾아서' 프로그램은 시도기념물인 경산 자인의 계정숲 속 나무를 통해 과거 경산 일대에 어떤 나무들이 있었는지 이해하고 이 숲 속 비지정문화재의 자취를 찾아 나만의 나무만들기로 표현한다.
'고건축 기술과 정신, 대목장으로부터 듣다'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대목장을 통해 경북도 유형문화재인 난포고택에 대해 알아보고 고건축의 구조와 한옥의 짓는 과정은 3D영상과 모형 기반으로 체험한다.
또 지역주민 및 문화유산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산 문화유산교육강사 양성'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김동필 경산시 문화관광과장은 "경산 지역의 문화유산을 디지털과 친숙한 미래세대 맞춤형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체험과 활동 위주의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와 자세한 내용은 사업 수행단체인 (사)해밀문화유산(053-813-5080, http://gbgsedu.modoo.at/)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진행한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인 '경산 문화유산, 미래세다가 즐기고 배우는 법'에는초·중학생 1천318명이 참여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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