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들에게 구직의욕을 높이고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청년 100명을 모집해 83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고 이 중 16명(19.2%)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올해 모집인원은 80명으로 올해부터는 1개월 단기 프로그램과 중장기 5개월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1개월 단기 프로그램은 취업박람회 참가와 개인포트폴리오 작성, 현직자 직무 스터디 등으로 구성되며 5개월 중장기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 실습과 모의면접, 1:1 취업 멘토링 등으로 꾸려졌다.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이나 직업훈련에 참여한 이력이 없는 만 18세~34세 청년이 신청 대상이며 자립준비 청소년과 북한이탈청년, 경력단절여성 등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을 이수한 청년은 50만원~300만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취‧창업 지원 등을 받는다. 이와 함께 동구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와 연계해 직업훈련의 기회도 제공한다.
선발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1개월 단기 프로그램은 30명을, 5개월 중장기 프로그램은 50명을 뽑는다. 신청은 워크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비경제활동인구(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인구)' 가운데 활동 상태를 '쉬었음'이라고 답한 청년층(15~29세)은 49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