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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대구은행-대구신보, 1500억 '따뜻한 금융'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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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DGB대구은행, 대구신용보증재단은 4일 대구 북구 시청 산격청사에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대구시와 DGB대구은행, 대구신용보증재단은 4일 대구 북구 시청 산격청사에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중소기업 소상공인 따뜻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황병우 대구은행장, 홍준표 대구시장, 황병욱 대구신보재단이사장.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DGB대구은행,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로 시름하는 지역 경제에 힘을 불어넣고자 '따뜻한 금융지원'에 손을 맞잡았다.

4일 대구시와 대구은행 등에 따르면 이들 3자는 북구 산격청사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성장 지원을 위한 '대구광역시 중소기업 소상공인 따뜻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기업이 유망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한다.

대구은행은 대구신보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에서는 출연금의 15배인 1천500억원 규모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보증료 우대 지원 및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연계 지원을 통해 1.8%에서 2.2%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대구신보는 애초 수립한 올해 신용보증 공급 목표액에서 500억원을 증액해 모두 1조2천700억원 규모 신용보증을 공급하게 돼 더 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보증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행정기관, 금융기관, 공공기관의 기업지원 역량이 결집한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협업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갖추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대구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따뜻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의 소임을 다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대구시와 DGB대구은행, 대구신용보증재단은 4일 대구 북구 시청 산격청사에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대구시와 DGB대구은행, 대구신용보증재단은 4일 대구 북구 시청 산격청사에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중소기업 소상공인 따뜻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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