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군, 4년만에 '삼국유사 청춘대학' 개강…11월까지 월 2회 읍면별 운영

올해부터 읍면노인회에서 주관…프로그램도 상속, 노후자산관리, 생활법률 등 지식 분야 강좌 강화

경북 군위군 효령면 청춘대학 입학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군위군의 대구시 군부대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 효령면 청춘대학 입학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군위군의 대구시 군부대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은 4일 코로나19로 중단된 삼국유사 청춘대학을 4년 만에 개강했다. 올해는 효령면을 시작으로 운영된다.

청춘대학은 그동안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에서 주관했으나, 올해부터는 자치권 확대 차원에서 읍면노인회가 주관한다.

또한, 교육도 전문교육기관인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해 11월까지 월 2회 읍면별로 개강해 ▷100세 건강체조 ▷건강교실 ▷법률상식 ▷노래교실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어르신들의 욕구를 사전에 조사해 ▷상속 ▷노후자산관리 ▷생활법률 등의 지식 분야 강좌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청춘대학이 다시 운영되는 것을 축하하며,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활기 넘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한편, 군위군 삼국유사 청춘대학은 지난 2002년 지역 어르신들의 풍요로운 노년기를 위해 시작해 노인대학, 자치대학 등 다양한 이름을 거쳐 왔다. 읍면별 150~200여명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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