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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섭 구미시의원 "농촌일손문제 해결 위한 전담팀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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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6회 임시회 5분발언 통해 정책제안

김원섭 구미시의원. 구미시의회 제공
김원섭 구미시의원. 구미시의회 제공

김원섭 구미시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266회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의 농촌일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단팀을 신설해 실정에 맞는 대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구미시는 도내 쌀생산량 1위라는 타이틀를 거머쥔 농촌지역임에도 정작 농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하는 농촌 인력문제에는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다"며 "전담팀을 신설하거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내국인의 인력공급에 대한 방안까지 내놓는 타 지자체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농가에서 고용한 1인 평균 인건비는 11만4천원이었지만, 2022년은 15만2천원으로 34%가 증가했다. 최근 인건비도 추가적으로 상승해 일당은 18만~19만원이며 교통비와 식비 등을 포함하면 20만원이 된다.

김 의원은 "현 상황을 주변 지자체들은 마치 예견이라도 한 듯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대학생 학점인정제도 도입 등 갖가지 자구책을 내놓고, 농촌인력지원팀을 신설했다"며 "2023년 기준 경북 23개 지자체 중 18개 지자체에서 총 5천30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고, 구미보다 농업인구수가 적거나 비슷한 지자체에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모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만으로 부족한 지역은 대학생 학점인증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북 내에서 대구대학교, 안동대학교 등이 지역농협, 각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농촌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학교로부터 학점을 인정받고 있다.

김원섭 구미시의원은 "도농복합도시의 중추적 핵심역할을 하는 농촌지역의 시급한 문제를 곁눈질로 외면하는 처사가 앞으로는 더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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