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구경북 흑자 규모가 작년 3월보다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3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3월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46억2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경북 무역수지는 21억달러 흑자(수출 51억7천만달러, 수입 30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흑자 규모는 작년 3월(33억4천만달러)보다 37.2% 줄었다.
대구의 3월 수출은 11억5천만달러, 수입은 9억달러로 각각 역대 월별 최고액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이차전지원료(113.4%), 농기계(86.3%), 인쇄회로(34.8%)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수입은 이차전지원료(137.8%), 와이어링 하네스(74.3%)의 증가 폭이 컸다.
경북의 3월 수출은 40억2천만달러, 수입은 21억7천만달러, 무역수지는 18억5천만달러 흑자였다. 흑자 규모는 작년 3월 대비 39.9% 감소했다. 이차전지원료(98.9%) 수출은 증가했으나 무선통신기기(-63%), 반도체(-50.2%) 등 전기전자제품(-45.4%)과 기계류(-27.8%) 수출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요 국가별로 나눠보면 대구 경우 중국(66.6%), EU(50.2%), 미국(3.8%)의 수출이 증가했다. 경북은 중국(-33.4%), 미국(-26.1%), 동남아(-22.4%)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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