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공고 레슬링부 2연속 전국 제패…최강 군림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안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5, 동5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안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경북공고 레슬링부. 경북공고 제공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안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경북공고 레슬링부. 경북공고 제공

경북공업고등학교 레슬링부가 2연속 전국대회를 제패하며 고교 레슬링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경북공고 레슬링부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안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휩쓸며 그레코로만형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앞서 지난 3월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2연패에 성공한 경북공고 레슬링부는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130㎏의 김세연이 첫 금메달을 신고하자 82㎏ 정현준, 77㎏ 류금곤, 60㎏ 김지빈이 연이어 1위에 올랐다. 86㎏ 백승우, 82㎏ 김태진, 72㎏ 이동원은 동메달을 보탰다. 자유형에서도 125㎏ 김세연이 금메달, 86㎏ 정현준과 79㎏ 백승우가 동메달을 수확하는 등 역대급 기량을 뽐냈다.

류금곤은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 황상호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양형을 제패하며 2관왕에 오른 김세연은 "한눈팔지 않고 힘든 훈련을 소화한 결과며 최고의 감독·코치님 아래에서 배운 덕분이다"고 소감을 남겼다.

박근호 경북공고 교장은 "올해 첫 번째, 두 번째 전국 대회의 연속 제패는 오로지 선수들과 지도자의 구슬땀이 일구어낸 값진 승리이다. 우리나라 레슬링의 미래를 이끌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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