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1일 저녁 '불금'을 즐기기 위해 외출한 국민이 많지만, 대기질은 '귀가'를 가리키고 있다.
▶중국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국내 공기질이 크게 나빠졌는데, 우리나라 동쪽 지역, 즉 영남과 강원 지역부터 악화했다.
황사가 북동풍을 타고 온 까닭에 보통 황사가 오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질 때 중국과 가까운 서쪽 지역부터 대기질이 나빠졌던 것과 달리, 동쪽 지역부터 황사가 관측되며 공기질 역시 먼저 나빠진 모습이다.
황사는 전날인 20일 몽골 동부와 중국 동북지역에서 발원해 북동풍에 실려 국내로 유입됐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부산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나쁘다.
577㎍/m³를 기록하고 있는데, 151㎍/m³부터 '매우나쁨' 단계로 분류하는 것을 감안하면 좀 더 상위 단계 구분이 따로 없을뿐, 매우나쁨 기준 농도의 약 4배 수준 더 나쁜 상황을 보이고 있다.

부산 내에서도 사상구가 701㎍/m³로 구·군들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부산은 각 구·군이 500~700㎍/m³대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고 있다.
이어 대구(489㎍/m³), 울산(463㎍/m³), 경북(380㎍/m³), 경남(346㎍/m³), 강원(242㎍/m³) 순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아 있다.
이들 우리나라 동쪽 지역들이 죄다 '매우나쁨' 단계이고, 서쪽 나머지 지역은 '나쁨' 또는 '보통' 단계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은 토요일인 내일 22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동쪽 지역 공기질이 먼저 나빠졌고, 이어 서쪽 지역 공기질도 따라서 나빠진다. 22일 영남과 강원 지역 미세먼지는 '매우나쁨' 단계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충청·호남·제주는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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