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역대 최대 실적…기술구매 823억원

대구시-동반성장위 지난 18~19일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최
중소기업 313개 등 기업·기관 577곳 참가… 작년 391곳서 증가
삼성, SK, LG, 현대 등 104곳 구매상담회 참여, 상담 686건 진행

지난 18~1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지난 18~1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대구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에 전체 577곳 기업·기관이 참가했다. 대구시 제공

국내 유일 기업종합지원 박람회인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동반성장페어)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8~1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에 기업·기관 577곳이 참가했다. 작년(391곳)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다. 수요 기업·기관은 작년 176곳에서 올해 264곳으로, 중소기업은 215곳에서 313곳으로 늘었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 삼성, SK, LG, 현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104곳이 수요처로 참여해 중소기업 198곳과 기술·구매상담 686건을 진행, 823억원 상당의 성과를 냈다.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시도에서 개최한 동반성장페어 14차례 가운데 역대 최대다.

수출상담회를 통해서는 2천500만 달러(333억원)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9개국 27곳 바이어와 지역기업 60곳이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수출상담 166건(700만 달러 상당)을, 올해 신설한 '전문무역상사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27개 전문무역상사가 지역기업 55곳과 대면 상담 139건(1천800만 달러 상당)을 진행했다.

또 '대구유망기업 채용상담회'에서 엘앤에프·이수페타시스·에스엘 등 지역 기업 36곳이 구직자들과 상담·면접 884건을 진행한 결과 53명이 1차 면접에 합격해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행사는 대구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TP)가 주관하는 기업종합지원 박람회다. 기업 수요에 맞춘 내수 진작, 수출 판로, 인력 채용, 애로·규제 해결, 시책 설명 등 5대 핵심 분야에 집중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대구유망기업 채용상담회와 기업지원시책 종합설명회를 신설하고, 기업 애로해결, 채용지원 프로그램을 동시 운영하는 등 프로그램 범위를 넓혀 준비했다.

대구시는 박람회 기간에 이뤄진 구매·수출·채용상담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특화된 기업종합지원 플랫폼 모델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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