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로또 1067회 1등 당첨 지역은? "수동이 더 많다, 이번엔 충청권 5곳 대박"

1등 당첨 번호 7, 10, 19, 23, 28, 33 "보너스 번호 18"…1등 당첨금 19억8천111만원씩
"19→14→15→13명" 4주째 10명대 '1등 당첨 인플레'
수동 8게임 > 자동 5게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성리서 1등 1게임, 2등 2게임 당첨 눈길…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한 업소 1등·2등 1게임씩 동시 배출

1067회 로또 1등 당첨 번호 7, 10, 19, 23, 28, 33
1067회 로또 1등 당첨 번호 7, 10, 19, 23, 28, 33

1067회 로또에서는 모두 13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19억8천111만원씩 받는다.

10명대 1등 당첨자 수 기록이 4주 연속 이어진 것이다. 1064회 19명, 1065회 14명, 1066회 15명에 이어서다.

로또 마니아들이 정상적인 1등 당첨자 규모를 한 자릿수로(또는 이따금 0명 및 당첨금 이월) 보는 시각을 감안하면, 당첨자 수 '인플레이션' 행진이라고 할 수 있다.

13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이 공개한 추첨 결과에 따르면 1067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7, 10, 19, 23, 28, 33이다. 보너스 번호는 18.

지난 1066회 로또 1등 당첨 번호 6, 11, 16, 19, 21, 32 및 보너스 번호 45와 비교하면, 겹치는 번호는 19이다.

19는 3회(1065, 1066, 1067회) 연속 등장 당첨 번호이기도 하다. 앞서 3이 1063, 1064, 1065회에 3주 연속 포함돼 로또 마니아들의 눈길을 모았다.

아울러 직전 회차 번호에서 1을 더하거나(7, 33), 1을 뺀(10) 사례도 3건이나 돼 역시 시선을 끈다.

이어 5개 번호 및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82명으로 나타났다. 2등 당첨 금액은 5천235만원.

5개 번호를 맞힌 3등 당첨자는 3천679명이다. 3등 당첨 금액은 117만원.

이어 4개 번호를 맞힌 4등(5만원 고정) 당첨자가 16만3천488명, 3개 번호를 맞힌 5등(5천원 고정) 당첨자가 256만7천588명으로 각각 조회됐다.

이번 회차는 수동 당첨이 자동 당첨보다 더 많은 게 가장 큰 특이사항이다.

13게임 1등 당첨 사례 중 수동 선택이 8건, 자동 선택이 5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우선 대구경북은 '전멸'이다. 지난 회차에서 대구 1곳, 경북 1곳씩 사이좋게 나눠 가졌던 것과 비교하면 아쉽다.

전 주 1곳에 불과했던 서울에서는 3곳(동작구, 서초구, 중구) 사례가 나왔다. 이어 경기에서는 1곳(평택시)만 배출됐다. 인천은 전 주에 이어 0곳.

이번 주는 '충청권'이 행운을 가득 안았다.

충남 3곳(당진시, 아산시, 천안시 서북구), 충북 1곳(청주시 청원구), 세종 1곳.

이어 전북 1곳(장수군), 전남 1곳(여수시), 경남 1곳(창원시 마산합포구), 강원 1곳(동해시).

이번 충청권 5게임 1등 당첨은, 3주 전인 1064회 때 총 19게임 중 강원(인구 및 업소 수 감안 1등 당첨 사례가 흔히 나오지 않는 지역)에서 3게임 1등 당첨, 1주 전인 1066회 때 총 15게임 중 경남에서 5게임 1등 당첨 기록이 나온 것에 견줄만 하다.

충분치 않은 통계이지만 또한 '음모론(?)'일 수 있지만, 이를 참고한다면 강원, 경남, 충청권 다음은 어디일까?

아울러 로또 행운의 전국 '안배(?)'를 자동 당첨 사례로만 따지면 이렇다. 서울 1곳(동작구), 경기 1곳(평택시), 세종 1곳, 충북 1곳(청주시 청원구), 경남 1곳(창원시 마산합포구). 이렇게 봐도 충청권 대박이 성립한다.

※1067회 로또복권 1등 당첨 배출 전국 업소는 다음과 같다.

▶사당명당 복권방 / 자동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7길 74 1층 103호
▶오케이상사 / 수동 /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센트럴시티내100호매점
▶가판14호 / 수동 / 서울 중구 퇴계로 37

▶로또.토토.블루베리 / 자동 / 경기 평택시 안현로서6길 7 대건빌딩 105호

▶로또매점 / 수동 / 충남 당진시 송산로 723
▶로또명당인주점 / 수동 / 충남 아산시 서해로 519-2
▶한남마트 왔다복권 / 수동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서부16길 9

▶오창돼지토토 / 자동 / 충북 청주시 청원구 2산단3로 12 101호

▶세종로또방 / 자동 / 세종시 금남면 용포로 32

▶복조리복권방 / 수동 / 전북 장수군 장계면 장계천변길 55-4

▶로또복권맥 / 수동 / 전남 여수시 여문1로 52

▶로또판매점 / 자동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북1길 37 1층

▶동해복권전문점 / 수동 / 강원 동해시 발한로 226-1

충청권 대박은 2등 추첨에서도 이어졌다.

82게임의 2등 당첨 사례가 나온 가운데, 충북 청주시 청원구 소재 한 업소와 충북 충주시 소재 한 업소가 각각 2게임 동시 당첨 사례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청주시 청원구에서 1등 당첨 1게임 배출 업소와 2등 당첨 2게임 배출 업소가 함께 탄생했다.

또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소재 1등 당첨 1게임(수동) 배출 업소에서 2등도 1게임 당첨됐다.

이에 1067회는 충청권 중에서도 청주시 청원구와 천안시 서북구가 행운이 꽤 집중된 지역이 됐다.

참고로 청주시 청원구 1등 당첨 1게임 배출 업소의 경우 자동 선택 사례이기는 하지만, 2등 당첨 2게임 배출 업소와 거리가 600m정도로 가까워(2곳 업소 모두 청원구 오창읍 주성리 소재) 역시 시선이 향한다.

한편, 동행복권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일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1일 추첨이 이뤄진 1016회 로또 1등 당첨자 1명의 당첨금 22억6천66만671원이 오는 5월 22일이 지나면 복권기금에 귀속된다. 또 지난해 5월 28일 추첨된 1017회 로또 1등 당첨자 1명의 당첨금 35억1천768만4천822원도 5월 29일이 지나면 국고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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