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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주담대 속출하면서…'4%대' 특례보금자리론 인기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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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조5천억원이던 신청액 4월 5조3천억원으로 급감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접수 시작 [연합뉴스 자료사진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접수 시작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 때 연 6%를 넘나들던 시중 대출금리가 안정세를 찾으면서 특례보금자리론 인기가 시들해지는 모양새다. 금리 급등기 서민 주거마련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신청·접수된 특례보금자리론은 30조9천억원이다. 이중 신규주택 구입자금이 15조1천575억원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고 기존 대출 상환이 13조1623억원으로 42.5%였다. 고금리 기간 대출차주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준 셈이다.

특례보금자리론 수요는 최근 들어 급감하는 모양새다. 2월만 해도 17조5천억원이었던 신청액은 3월 8조1천억원, 4월 5조3천억원으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대출 수요가 이동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3.97~5.916% 수준이다. 30년 만기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고정금리가 4.35%인 것을 감안하면 매력이 떨어진 것은 분명하다.

낮아진 시중금리에 맞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하 요구도 나온다. 주택금융공사가 출시 이후 3개월 째 금리를 동결한 탓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아직 자금조달 시장 불확실성이 남은데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경계감도 여전하다는 점을 들어 금리 인하에 신중한 모습이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특례보금자리론이 서민 내 집 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금리로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추가적인 금리인하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추가 금리인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미 신청액 기준 80% 수준에 달하는 신청이 몰렸고 추가 금리인하가 자칫 기존 신청자와 형평성 문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특례보금자리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출시 초기 0.5%p 금리를 낮춰 내놨기 때문에 추가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금리 안정을 위한 중간계투 역할을 충실해 해냈기 때문에 시중은행과 경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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