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켈란, 발베니, 산토리 히비키 등 수십만원을 호가함에도 불구하고 '오픈런'까지 불사하는 등 최근 붐을 타고 있는 위스키 시장에 신세계백화점이 역대급 주류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해 강남점, 경기점 등 11개 점포에서 위스키와 전통주, 와인을 내세운 대규모 주류 행사 '2023 상반기 결산 위스키&와인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준비된 물량만 총 85만병, 165억원 규모로 맥캘란, 발베니, 산토리 야마자키 등 판매할 때마다 완판됐던 인기 · 희귀 위스키도 최대 규모로 준비하는 등 전년보다 3배 큰 행사로 열린다.
맥캘란 하모니컬렉션의 두 번째 한정판인 하모니컬렉션 인텐스 아라비카는 행사 기간 중 한정 수량으로 50만원에 선보인다. 하모니컬렉션은 지난해 3월 SSG닷컴에서 6일간 매일 20초 안에 일일 한정 수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맥캘란 셰리오크 18년을 49만9천원, 산토리 히비키 21년을 99만원,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을 12만5천원, 글렌피딕 12년 셰리캐스크를 10만5천원 등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와인에 좀더 힘을 싣는다.
출시 때마다 품귀 현상을 일으키는 프리미엄 와인부터 여름에 어울리는 와인까지 5천여 종류의 와인도 준비 된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와인 스크리밍 이글 20(560만원)부터 에밀리아나 SDO 샤르도네 비오니에(3만9천원), 루이 로드레 컬렉션 242(9만5천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리델 와인잔 등 구매 금액에 따른 사은품이 증정된다.
최근 위스키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열풍이 불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카치, 버번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8% 증가했다. 이는 위스키류 수입량을 측정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신세계백화점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이 중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웃돈다.
전통주의 인기도 급상승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전통주 매출 역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년 대비 33.3%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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