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 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 ‘시골언니 프로젝트’ 공모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청년여성 농업농촌탐색교육 프로그램…도시 청년 관계인구 창출 기대

시골언니 프로젝트 웹자보. 영주시 제공
시골언니 프로젝트 웹자보.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시골언니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돼 마을기업인 남산선비마을이 사업비 2천17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청년여성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농업·농촌 분야 진로선택 및 정착 동기 부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먼저 정착한 시골언니가 청년여성들이 농업농촌의 삶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이다.

마을기업인 남산선비마을이 추진하는 '시골언니와 함께하는 LOCAL HIP-LIFE'는 남산선비마을과 영주시 일원에서 5박 6일간 운영하는 숙박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골에서 즐기는 Hip-Life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영주시는 이달부터 '시골언니와 함께하는 LOCAL HIP-LIFE'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한 기수(총 3기 모집)당 9~10명의 도시 청년 여성을 모집,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예인 남산선비마을 대표 시골언니는 "내가 사랑하는 영주가 모두가 사랑하는 영주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의 청년들이 시골언니와 함께 영주를 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산선비마을이 운영하는 남선센터는 '2017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마련된 공간으로 남선식당, 카페남선, 남선 프리미엄 스테이, 남선청년주택 등으로 구성돼 있다.

권철환 도시재생과장은 "지난 4월 영주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은 매월 200만원, 매년 2천만원 이상을 남선 아카데미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해 오고 있다"며 "시골언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산선비마을은 자체적으로 '영주 농부의 시장, 남선마켓'을 기획중이다. 이 마켓은 7월부터 매월 2회, 토요일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남선마켓은 건강한 농산물을 재배하는 지역 농부와 영주시민을 잇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골언니와 함께하는 LOCAL HIP-LIFE' 2기와 3기 참여자는 지역 농부들과 함께 남선마켓 운영에 참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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