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남 합천군,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협력사업 '2023 일본 기후위기대응 탐방활동' 추진

관내 5개 고등학교 1학년 9명 대상

합천군제공
합천군제공

경남 합천군 관내 5개 고등학교 1학년 9명의 청소년들이 '기후위기대응 탐방활동'을 목적으로 12일 일본 북해도 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탐방활동은 지난 11일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사전 교육 후 12일부터 17일까지 활동이 진행된다.

농어촌청소년의 기후환경 문제인식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견문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된 이번 활동은 일본 신치토세를 시작으로 조잔케이, 오타루, 삿포로, 아사히가와 등 일본 북해도 여러 지역을 방문한다.

청소년들은 신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탄소저감 마을가꾸기 실현 중인 오타루의 마을, 코프삿포로 지역발전소, 에코혁신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는 아사히야마 동물원, 삿포로 돔 경기장, 재생에너지 시설을 갖추고 있는 모에레누마 공원 등 탐방을 통해 일본의 기후환경 위기에 대한 대응 방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계획이다.

또한 삿포로시립기요타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게임, 단체활동, 선물교환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미화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작년에 다녀온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고있다"며 "올해 더 다양한 활동이 추가된 만큼 단순히 일본의 기후환경 시설을 방문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탐방활동 참가한 한 청소년은 "학교, 학원만 오가며 공부하기 바쁜 생활 중에 가지는 특별한 기회에 정말 기대된다"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일본의 여러 시설들을 방문하며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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