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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워커 장군’ 흉상 제작 전 국민 모금 운동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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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한미친선위원회, 기억을 위한 1천원 모금 운동 나서

(사진 왼쪽부터) 칠곡군 한미친선위원회 정시몬 사무국장, 이삼환 회장, 강경수 부회장이 워커 장군 흉상 제작 모금운동을 알리기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사진 왼쪽부터) 칠곡군 한미친선위원회 정시몬 사무국장, 이삼환 회장, 강경수 부회장이 워커 장군 흉상 제작 모금운동을 알리기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6·25전쟁 당시 워커 라인(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해 대한민국을 구한 미 8군 사령관 월턴 해리스 워커(1889~1950) 장군의 흉상 제작 모금 운동이 전 국민운동으로 들불처럼 번져 나가고 있다.

21일 칠곡군 한미친선위원회에 따르면 "1천원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의 의미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보훈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천원 모금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한미친선위원회는 칠곡군 8개 읍·면에 '기억을 위한 천원'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SNS를 통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모금 운동에 나섰다.

모금 기간은 다음 달 23일까지, 목표액은 2천만원이다. 제막식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장곡중 학생들의 주관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런 모금 활동 소식이 알려지면서 각종 사회단체와 주민이 동참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북삼 어린이집은 워커 장군을 알리는 짧은 글과 함께 돼지 저금통을 비치하고, 아이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모인 동전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또 왜관읍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 미물자지원여단과 워커 장군의 이름을 딴 대구 캠프 워커에서 근무하는 미 장병도 모금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과 부산 등에서도 모금 운동에 함께하겠다는 기부자들의 연락이 이어지며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이다.

워커 장군 흉상 제작을 위한 기부에 동참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로 연락하면 된다.

이삼환 친선위원회장은 "기억하기 위해선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며 "어른들의 고액과 아이들의 1천원 기부가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워커 장군 흉상 제막식이 학생 주도로 열려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며 "흉상 제작을 통해 대한민국을 위한 모든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 강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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