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수도권 전역에 강한 비가 예상되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경기 23곳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경기의 호우주의보 발표 지역은 수원·용인·성남·화성·남양주·안산·안양·평택·의정부·광주·광명·군포·하남·오산·양주·구리·의왕·포천·양평·동두천·가평·과천·연천이다.
기상청은 강원과 경북, 광주, 제주 등에도 호우예비특보를 내렸다. 경기북부와 전라권, 제주도는 100~200㎜, 강원동해안과 울릉도는 2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서해상에서 형성된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50㎞로 동진하면서 오전 중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시차를 두고 시간당 30~6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며 돌풍, 천둥, 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비는 전국으로 확대돼 길게는 내달 3일 또는 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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