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낡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구도심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구미시는 도심 속에 문화, 축제, 인프라 등을 구축하며 구도심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시는 10~11월에 '라면 축제'와 '야시장' 등의 행사를 구도심 속에 마련한다.
라면 축제는 지난해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진행했지만, 올해는 구도심에서 진행해 많은 시민의 참여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적이다.
또한 구미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야시장도 10월 3주간(금, 토) '새마을 중앙시장'에서 열려 구도심을 변화시킬 예정이다.
시는 타 야시장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며, 2030세대의 젊은층 시장 유입을 위한 먹거리와 볼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타 야시장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구미 실정에 맞도록 접목하기 위해 태국, 대만의 야시장을 방문해 좋은 사례들을 벤치마킹할 방침이다.
또다른 구도심으로 불리는 금오시장 일대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시는 금오시장 일대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열고 도시 재생 관련 교육·홍보 및 주민 참여 사업 발굴 등 주민과 상인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한 문화도시지원센터도 운영하면서 문화 콘텐츠, 도시 브랜드 등 다양한 시각으로 구미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강연도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일 구미역 후면광장 지하주차장을 10년 만에 개방하는 등 시민들이 구도심에 쉽게 접근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구미역 후면광장 지하주차장 개방은 구도심과 연결되는 금리단길을 찾는 방문객에게 주차 편의을 제공해 상권 활성화 및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도심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야시장은 장기적으로 구도심 상권을 부흥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되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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