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 씨가 최근 자신의 입시 비리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 서면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서면 진술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서면 진술서에서 연세대학교 대학원 입시 당시 허위 인턴 확인서를 제출했다는 조씨의 입시비리 혐의에 대한 입장, 최근 석사학위를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힌 경위 등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달 10일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당시 언론 공지를 통해 "아들 조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시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며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지난 2018년 1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석·박사 통합 과정에 지원하면서 허위로 작성된 인턴 활동 확인서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낸 서면 진술서를 토대로 추가 소환 조사도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
앞서 조씨의 누나이자 조 전 장관 딸인 조민 씨도 오는 26일 부산대 입시 비리 사건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를 상대로 낸 입학 취소 처분 취소 소송을 취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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