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 '100만 관광 시대' 울릉크루즈-전국금융노조 맞손

금융노조원·가족 요금 20% 할인
"역사·문화적 가치 인식 계기 마련, 농특산물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울릉크루즈(주)간의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9일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열렸다.

'100만 관광 시대'를 맞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와 울릉크루즈가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울릉크루즈(대표이사 조현덕)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는 9일 서울 남대문로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울릉크루즈(주) 간의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신한은행, 국민은행, 산업은행, 농협중앙회, 신용보증기금 등 39개 단위조직의 조합원 10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대형 노동단체이다.

이번 협약은 금융노조 직원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울릉크루즈(주)는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는 금융노조의 간부워크샵, 금융노조 조합원 및 가족 등 맞춤형 연수 및 독도 탐방 등 현장교육 연수프로그램 추진 활성화, 금융노조 직원과 가족의 선박 요금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금융노조는 금융노조 직원과 가족 대상 울릉크루즈 홍보, 직원 및 가족 복지 및 역량 강화 교육·연수 시 울릉크루즈와 협력한다.

특히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추진하는 '독도는 누가 뭐래도 우리 땅'이라는 독도사랑 주간행사에 울릉크루즈는 조합원과 가족의 안전하고 편안한 울릉도, 독도 여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박홍배 노조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노조 직원 및 가족들이 우리 땅 울릉도와 독도에 관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여행객들에게 울릉도 농특산물도 많이 홍보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현덕 대표는 "울릉크루즈 발전을 위해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금융노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신비의 섬 울릉도를 방문하는 금융노조 조합원과 가족이 편안하게 울릉도 독도를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포항 영일만항과 울릉도 사동항을 오가는 여객선사로 2만 톤급의 카페리선으로 1,200명의 여객이 탑승 가능한 '뉴씨다오펄호'를 매일 왕복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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