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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침하 죽도어시장 도로 일부 통행 재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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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분 침투가 원인…향후 50억 들여 재가설 검토

지난 4일 죽도어시장 앞 도로에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며 왕복 4차로 도로가 모두 통제되고 있다. 신동우 기자
지난 4일 죽도어시장 앞 도로에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며 왕복 4차로 도로가 모두 통제되고 있다. 신동우 기자

지반 침하로 교통이 통제됐던 경북 포항 죽도어시장 앞 도로(매일신문 지난 4일 보도)와 관련해 기존 왕복 4차로 중 2개 차로만 임시 개통될 예정이다. 다만, 장기적인 안전을 위해서는 약 50억원을 들여 해당 구역 도로 전체를 다시 건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포항시는 현재 완전 통제 중인 죽도어시장 내 포항수협 어판장 앞 도로에 대해 일부 차로 통행 재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정밀안전진단 결과 부분 보강 후 정상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약 2억원을 들여 보강 공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침하가 일어난 구간은 언뜻 도로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동빈내항 앞 바다와 칠성천 복개 구간이 만나는 교량에 해당된다.

34년 전인 1989년 준공됐으며, 그동안 지하 해수 유입 등으로 내부 상판 등이 손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포항시는 완전한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 50억원가량을 투입해 해당 교량을 재가설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7시쯤 죽도어시장 앞 약 5m 길이의 도로에서 10㎝ 가량 지반 침하가 발생해 일대 150m 구간의 교통이 통제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원래 뻘이었던 곳이라 지속적인 해수 유입 등으로 부식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염분에 강한 새로운 공법을 적용하는 등 시민들과 상인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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