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3고(금리·물가·환율) 시대 인건비 상승, 원·부자재 구입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8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4일부터 15일까지 신청받는다. 융자희망 기업은 대출 취급은행에서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www.gfund.kr)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기업이 소재한 시·군청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융자추천 결과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서류심사 후 6일부터 시군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융자추천이 결정된 기업은 추석 연휴 전인 27일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대구은행, 농협 등 14개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를 대출할 경우 경북도에서 대출금리 일부(2%,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한다.

융자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로, 경북 프라이드 기업과 향토뿌리기업, 경상북도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 도에서 지정한 27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 분야별정보-경제-중소기업지원정보)와 각 시군 홈페이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www.gfun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추석자금 지원이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기업들의 니즈(Needs)에 맞는 시책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