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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내달 6천267가구 입주 앞둬…월간 기준 올해 최다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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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에서 바라본 시가지 아파트 모습. 매일신문DB
대구 시내에서 바라본 시가지 아파트 모습. 매일신문DB

내달 대구에서 아파트 6천200여 가구가 새로 입주한다. 22개월 내 월간 기준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다. 대구 부동산 시장이 최근 바닥을 치고 오른 듯한 지표를 보였는데 이번에 새롭게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시장이 조정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대구 아파트 입주 물량은 6천26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에서 세번째,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양이다. 작년 1월부터 통계를 보면 월 입주물량이 6천가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10월(446가구)과 비교해서도 14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입주 예정 7개 단지 6천267가구 가운데 4천571가구(73%)가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원도심 아파트다. 물량으로는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반도유보라센텀'가 1천678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대구역화성파크드림'이 1천594가구, 동구 '용계역푸르지오아츠베르 1, 2단지' 1천313가구, 수성구 파동 '수성더팰리스푸르지오더샵' 1천299가구 등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즐비하다.

관건은 입주율이 어느 정도를 보일지다. 입주율이 낮으면 분양 잔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건설사나 시행자가 자금 경색으로 경영난에 빠져 지역 경제계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화성산업도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서대구역화성파크드림 사전입주점검 행사에 대구 신세계백화점, 삼송빵집 등 지역 대표 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준비하는 등 입주 마케팅에 공을 들였다.

대구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내달 입주를 앞둔 단지 한 군데의 사전입주점검 행사 방문율이 85%에 달했다고 한다. 이들이 적극적 입주 예정자라고 보더라도 미입주 물량이 15%나 쌓이는 상황"이라면서 "단지 규모라든지 주거 선호도, 배후 수요 등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단지마다 대체로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경우 대구 전체로 보면 신규 아파트 미입주 대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건설·부동산 업계에서는 실제 입주가 가능한 새 아파트가 한 번에 너무 많이 시장에 풀리는 만큼 임대차 시장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의 종합건설업체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수요가 늘어나는 호재가 있지만, 이를 상회할 만큼 10월에 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진다"면서 "대단지 입주가 집중되거나 주거 선호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한동안 전세 가격 하방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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