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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함께' 이사장 유연 스님 "종교는 현실문제에 적극 개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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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여성불교연합회 예천안동지회 초청 강연
김미자 회장 "불교의 가르침 자비·보시 다시 생각"

한국여성불교연합회 예천안동지회는 지난 7일 유연 스님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한국여성불교연합회 예천안동지회는 지난 7일 유연 스님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세상과 함께' 이사장인 우연 스님은 지난 7일 (사)한국여성불교연합회 예천안동지회 초청 강연을 통해 불자들에게 불교가 단순히 신비하고 경건함에서 벗어나 현실 문제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북 의성 고운사 최치원문학관 대강당에서 마련된 초청 강연은 '불교의 자비사상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강연에는 김미자 한국여성불교연합회 예천안동지회장을 비롯해 여성불자, 강연자인 유연 스님과 덕인 스님 등 200여 명이 함께해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고 행하는 불교적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로 삼았다.

유연 스님은 먼저 2021년 미얀마에서 발생한 쿠데타에 국민들이 독재와 반민주적 행동에 항거하는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0년 전 처음 미얀마를 방문 이후 힘든 생활을 하는 미얀마 국민들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며 "불교는 탑과 사찰이 많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종교, 지혜로운 종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성불교연합회 예천안동지회는 지난 7일 유연스님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한국여성불교연합회 예천안동지회는 지난 7일 유연스님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이어 "불교가 단순히 신비롭고 경건한 종교가 아니라 현실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며 "미얀마에서 일어나는 인권 침해와 폭력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유연 스님은 석남사로 출가해 제방선원, 미얀마, 태국에서 수행후 2015년 사단법인 세상과함께를 설립해 미얀마, 인도, 네팔, 필리핀 등 국내외 긴급구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삼보일배·오체투지 환경상'을 제정해 기후위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애쓰는 현장 환경운동가를 응원하고 있다.

김미자 회장은 "올해 여성불교연합회 백중회향에서 '세상과함께' 쌀 1포대 릴레이 참여하면서 인연이 됐다"며 "오늘 법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몸과 마음으로 행하는 삶이 되고, 어려운 이웃과 세상을 돕는데 우리 불자들이 앞장서는 부처님의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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