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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 대구의 현주소는?”…세계 빈곤퇴치의 날 맞아 시민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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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세계 빈곤퇴치의 날 맞아 기자회견 열어

17일 유엔이 정한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반빈곤네트워크, 대구쪽방상담소 등 시민단체들이 오전 11시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에 기후위기 관련 대책을 요구했다. 반빈곤네트워크 제공
17일 유엔이 정한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반빈곤네트워크, 대구쪽방상담소 등 시민단체들이 오전 11시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에 기후위기 관련 대책을 요구했다. 반빈곤네트워크 제공

17일 유엔(UN)이 정한 세계 빈곤 퇴치의 날을 맞아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극심해지는 기후위기 탓에 주거 빈곤층의 생존권이 위험하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반빈곤네트워크, 대구쪽방상담소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빈곤과 불평등 문제는 기후위기와 긴밀하게 연결돼있다. 주거 빈곤층은 재난과 폭염에 가장 취약한 이들"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조례를 개정해 실질적인 폭염 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대구시가 폭염 취약계층에게 냉방물품과 온열질환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빈곤 해결을 위해서는 주거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창호 반빈곤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쪽방, 반지하 등의 주거공간은 환기조차 어려운 밀폐된 구조가 대부분인 탓에 여름철에 외부 온도보다 내부 온도가 더 높다"며 "폭염 등 기후위기의 피해는 날로 커지고 있지만 대구시의 폭염대책은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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