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랑오리, 전국 무료급식소에 마늘치킨훈제슬라이스 1억원 상당 기부

"더 많은 기부와 나눔으로 따뜻한 사회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할 것"

노랑오리가 무료급식소에 기부한 마늘치킨훈제슬라이스. 노랑오리 제공
노랑오리가 무료급식소에 기부한 마늘치킨훈제슬라이스. 노랑오리 제공

노랑오리가 전국 무료급식소에 1억원 상당의 '마늘치킨훈제슬라이스' 제품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부한 곳은 춘천연탄은행 1천팩, 천사무료급식소 1천팩, 명동밥집 800팩, 원각사 무료급식소 300팩, 광주 천원밥집 해뜨는식당 900팩,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 복지회관 등에 8천팩 등이다.

노랑오리 오정수 대표는 "추석에 지역사회에 제품 기부를 진행해보고 사각지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전국의 무료급식소와 천원밥집에 연락해 실정을 파악해보니 고물가, 불경기에 지원이 끊겨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고기 반찬을 제공하기는 더더욱 힘들다고 해 기부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늘치킨훈제슬라이스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 다리살에 조리법도 간편하다. 급식소에서도 부담 없이 조리하실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더 많은 기부와 나눔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랑오리의 기부로 명동밥집에서는 지난 18일 하루 1천400명분의 점심 급식을 제공했고, 원각사에서는 훈제비빔밥, 훈제닭볶음을 3회 제공했다. 춘천연탄은행에서는 급식 배부와 함께 나눔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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