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능 당일 등교 시간 대구도시철도 12회 증편

호선별 4회씩 증편…운행 간격도 5분으로 단축
사전 신청한 회원에 한해 '나드리콜' 차량 지원

대구교통공사 본사 전경.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 본사 전경. 대구교통공사 제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장 도착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열차가 증편되고 운행 간격은 단축된다.

대구교통공사는 오는 16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도시철도 1·2·3호선 열차운행을 호선별로 4회씩 총 12회 증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열차 운행 간격도 기존 6~9분에서 5분으로 단축 운행한다.

차량기지에 비상 대기 차량 6대도 추가 편성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대구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시험장 별로 구‧군과 협업해 교통질서관리, 주‧정차 점검에 나선다.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내 차량 진·출입을 제한하고,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단속하는 등 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상황을 관리한다.

출근 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를 막기 위해 공공기관 출근시간도 기존 오전 9시에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춘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 서비스 '나드리콜' 차량은 등록회원 가운데 사전 신청한 수험생에 한해 당일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나드리콜 차량을 이용하려면 콜센터(1577-6776) 및 휴대전화 나드리콜 앱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사전 접수를 해야 한다. 등록된 회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탑승 시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아울러 시는 수능 당일 오전 7시부터 시험 종료 때까지 51개 수능시험장 주변 소음 발생원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 대형공사장 등에 대해선 공사 중지, 행사장과 이동 상인 확성기 사용 행위 자제 등을 안내하고 계도한다.

특히,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특별 관리한다. 시험장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 확성기를 사용할 경우 과태료 처분(1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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