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음식산업을 한 눈에…음식박람회·커피카페박람회 23일 개막

음식산업박람회, 대구 10미·밀키트 등 170부스 운영
커피카페박람회, 세계 유명 원두로 로스팅 체험

23일 대구 엑스코.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커피&카페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23일 대구 엑스코.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커피&카페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커피&카페박람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 애(愛) 맛들다'를 주제로 식품·외식 관련 업체 150곳이 참석해 170부스를 마련한다.

대구 10미(味)관·명품한식관·먹거리골목관·동네빵집관·100대 밀키트관·우수식품관·푸드테크관 등 대구음식을 시간적 흐름에 따라 둘러볼 수 있다. 특별관에는 올해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한국도로공사가 대구경북 내 휴게소 27곳의 대표 메뉴와 간식을 소개한다.

특히 대구 100대 밀키트관에서는 '외식업소 밀키트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맛집 100곳에서 만든 밀키트가 이번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복불고기, 야끼밥 등 다양한 대구 맛집 음식을 밀키트로 접할 수 있다. 현장시식은 물론 대구은행 어깨동무센터와 연계한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할인 행사도 마련된다.

또 박람회 기간 중 지정된 대구 외식업소를 방문할 경우, 박람회 입장권을 제시한 시민에 한해 5% 할인(2인 기준)행사를 진행해 박람회 분위기를 대구지역 전체로 확대한다.

동시 개최되는 제12회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는 대구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 산업 인프라를 홍보하고, 업체의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지역 식음료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기업 90곳, 190부스 규모로 열리며 커피와 각종 장비, 원부재료, 디저트 등 카페 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이번 박람회는 'Enjoy Daegu, Enjoy Coffee'라는 주제에 걸맞게 전시 위주의 기존 구성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Show your Coffee관에서는 홈카페 트렌드에 맞춰 관람객이 원두 선택부터 로스팅까지 직접 커피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주제관인 Taste all the Coffee관을 통해 콜롬비아 라시에라, 에티포피아 구지 함벨라 다바예 등 세계 유명 원두를 접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군위 편입과 신공항 건설로 대구음식산업은 국내관광 브랜드화를 넘어 K-Food 관광으로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국제적 음식산업 도시로 도약을 위해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대구커피&카페 박람회가 축제와 비즈니스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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