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옛 두류정수장에서 '2023년 이웃사랑 김장나눔 및 영호남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먹거리를 통해 달빛동맹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 전라도 농가가 함께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각종 김장재료와 축산물을 판매한다.
대구시는 군위 배추, 영양 고춧가루, 의성 마늘, 감포 젓갈 등 지역 농산물로 김장재료를 준비한다. 행사 기간 중 미리 준비된 배추와 양념으로 직접 김치를 만들고 가져갈 수 있도록 경상도·전라도 김장 체험관을 운영한다.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두부, 어묵 등 간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한어머니회 등 여성단체 회원 150명이 담근 김장김치 500박스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나눔행사도 진행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영호남 상생을 위해 참여한 전남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개별 가정에서는 김장이 매년 부담스러운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김장이라는 숙제에서 해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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