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신보)이 소상공인 전용 'BASA' 서비스를 개시했다.
신보는 3일 자체 운영하는 기업 빅데이터 전용 포털 BASA를 통해 소상공인 전용 AI(인공지능) 경영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BASA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데이터 분야의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신보가 도입한 AI 기반 지능형 기업분석 시스템이다.
이번에는 신보의 기업분석 역량을 소상공인까지 확대했다. 기존 BASA 데이터에 소상공인 빅데이터를 결합해 맞춤형 영업환경 진단과 경쟁력 진단을 동시에 제공한다.
통신 데이터, 카드 매출정보 등을 활용한 상권분석 정보와 전국 지역단위별 영업환경 진단지수 맵(Map) 차트, 휴·폐업률 등 영업환경 통계자료를 시각화해 사용자 편의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소상공인이 BASA 포털에 접속하면 소상공인용 서비스 대상군으로 분류되고, 진단을 신청하면 30분 안에 경영진단 보고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지도와 연계한 지역·업종별 상권분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예비 창업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비금융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이 BASA 서비스를 활용해 효과적인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 애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DDP(디지털·데이터·플랫폼) 혁신'을 통해 기업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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