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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혁신위, 오늘 혁신안 종합 보고…조기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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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희생 둘러싸고 당 지도부와 내홍…2주가량 일찍 마무리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지도부·중진·친윤계 의원들의 총선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를 담은 혁신안을 전달하고 조기 해산한다.

혁신위는 이날 최고위에 '주류 희생' 혁신안 등 그동안 의결했던 1~6호 안건을 종합해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혁신위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징계 취소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특권 배제, 청년 비례대표 50% 할당, 전략공천 원천 배제 등 다양한 혁신안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26일에 출범한 혁신위의 활동 기한은 오는 24일까지였지만, 주류 희생을 둘러싸고 당 지도부와 계속된 내홍을 겪은 끝에 조기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 6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김기현 대표를 만나 갈등을 봉합했고 이튿날 혁신위는 내부 회의를 거쳐 활동을 끝내기로 했다. 혁신위가 정해진 활동 기간보다 2주가량 일찍 마치게 되면서 당내에선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혁신위에 '전권'을 약속한 김 대표가 혁신위의 험지·불출마 제안을 외면하면서 혁신 동력을 상실하게 했다는 것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대표는 강서구 보궐선거 직후 사퇴했어야 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빼고 아랫사람만 사퇴시켰다"며 "이대로 가면 우리 당은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다 죽는 걸 아는데도 좀비처럼 질주하고 있다. 낭떠러지로 향한 질주 제일 앞에 김 대표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를 향해 사퇴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김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중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킬 방침이다.

김 대표가 직접 인선에 나선 가운데 공관위원장을 단수로 압축했고 발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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