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업계 최초로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13일 대동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트랙터·소형건설장비·운반차 등을 수출해 6억47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앞서 2021년 7월~2022년 8월 기준 수출액 4억7천300만 달러를 달성해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을 당시와 비교했을 때 수출액은 27% 증가했다.
대동은 1980년대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을 시작했다. 현재 미국·캐나다·유럽·중국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 70개국에 자체 농기계 브랜드인 '카이오티(KIOTI)'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약 68%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주력 제품군을 중소형(60마력 이하)에서 중대형 트랙터(61~140마력)로 확대, 스키드로더를 비롯한 소형 건설 장비 사업화, 유럽·호주 신규 시장 육성 등 제품 및 시장 다변화 전략이 수출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대동은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고 주력 판매 모델 변화를 지속해 해외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해외 성장을 일궈 이번 상을 수상하게 돼 더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농기계와 소형건설장비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로봇 등의 미래 사업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 대동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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