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고용증진에 대한 범시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2023년도 대구 청년고용증진대상 시상식'을 13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개최했다.
시는 2019년부터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지역 고용증진 및 일자리 창출에 공헌이 큰 기업, 기관·단체, 개인 등을 격려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대구 청년고용증진대상을 시상해 왔다.
기업 부문에는 ㈜쓰리에이치, ㈜우경정보기술, ㈜에스티아이 등 3개사, 기관단체 부문은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개인 부문은 ㈜이수페타시스 김창수 부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쓰리에이치(대표 정영재)는 올해 신규채용 44명 중 청년 비율이 75%인 33명을 채용했다.세계 최초·세계 유일의 경혈 지압 온열침대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척추 마디를 자극하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특허받은 쓰리에이치만의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제조·판매·수출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매년 신규 청년 고용이 증가하고 있다.
㈜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은 올해 신규채용 38명 중 청년 비율이 73.6%인 28명을 채용했다.미래 핵심기술인 ABC(AI, Big data, Block chain, Cloud) 분야에 적극적인 R&D투자로 딥러닝 기술기반의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0년 근무혁신 우수기업,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스티아이(대표 서태일)는 올해 신규채용 32명 중 청년 비율이 96.8%인 31명을 채용했다.열처리 장비 제조 전문업체로, 광섬유 제조 설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2015년 지역 최초로 일학습병행제 약정체결, 2020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등 직원 장기근속 및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청년고용증진대상을 수상한 기업에는 대구시 정책자금(경영안정자금) 특별우대지원, 해외 마케팅 사업 참여시 가산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 한해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청년 고용증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수상자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지역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