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1주째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9.25원 내린 L당 1천583.75원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1천657.82원, 전국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천533.6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대구 지역으로 L당 1천454원에 판매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국 평균 L당 1천501.64원이다. 서울은 1천585.2원, 대구는 1천452.77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전국 경유 최저가 주유소는 경북 지역으로 L당 1천358원에 판매했다.
이처럼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내리는 것은 국제 유가 영향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통상적으로 국제 유가 변동은 2주가량 지난 뒤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3주 전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다음 주 국내 기름값도 내림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올랐지만 국내 판매가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 22일 기준 79.12달러로 전일 대비 배럴당 0.28달러 올랐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0.08달러 소폭 내린 88.04달러를 기록했다. 차량용 경유의 경우 0.03달러 상승해 101.6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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