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에 글로벌 커피브랜드 테라로사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된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진행되는 쌍용양회 공장부지에 570억 사업비, 2026년 완공 목표

황재용 문경시의회의장, 신현국 문경시장,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 박영서 경북도의회수석부의장(왼쪽부터)이 문경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황재용 문경시의회의장, 신현국 문경시장,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 박영서 경북도의회수석부의장(왼쪽부터)이 문경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글로벌 커피 브랜드인 '테라로사'를 중심으로 하는 호텔, 카페거리 등 복합문화공간이 경북 문경에 조성될 전망이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테라로사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민관협력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테라로사는 2002년 강릉 본점(연간 방문객 100만명)을 오픈하고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등 전국에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테라로사를 중심으로 한 민간 컨소시엄 '문경 1957'이 250억원, 문경시 320억원 등 모두 570억원을 투자해 근대산업 유산인 쌍용양회 시멘트 공장부지에 2026년까지 호텔, 공방, 카페 거리 등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쌍용양회 공장부지는 3년 전 정부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50억원을 확보한 곳이다.

시는 쌍용양회가 2018년 폐업한 부지와 건물을 2019년에 매입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쌍용양회공장 인근에는 중부내륙철도 문경역이 들어서고 문경새재와 진남교반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관광산업과 도시재생사업 모두 순조로운 발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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