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단의 대표적인 소설가 황석영이 만주 장춘에서 태어났다. 경복고 자퇴 후 '사상계'에 '입석부근'이 당선돼 등단했다.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1970년대에 '객지' '한씨연대기' '삼포 가는 길' 등 사회적 리얼리즘 소설들을 발표했고, 1980년대엔 대하소설 '장길산'을 한국일보에 연재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989년 방북하여 김일성을 만난 일로 국가보안법 위반에 적용돼 5년간 징역을 살고 출감한 후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