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상북도경제진흥원, CES 2024 참가 기업 다방면 지원

경북 스타트업, CES 최고혁신상 1개사, 혁신상 6개사 선정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전경.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전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하는 도내 중소기업 33개사를 다방면에서 지원한다.

이번 CES에 참가하는 33개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헬스케어, 웹툰,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한다.

이 가운데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혁신상에 최고혁신상 1개사, 혁신상 6개사가 선정됐다.

그동안 경북도경제진흥원은 CES 2024에 참가할 유망한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CES 2024 경북스타트업 사업'을 신설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혁신상 7개 중 경상북도관 참가기업이 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북도는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최고혁신상을 지난해 그래핀스퀘어(매일신문 2023년 1월 10일 자 14면 보도)에 이어 올해 미드바르(매일신문 2023년 12월 30일 자 2면 보도)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포항에서 출범한 한동대학교 창업기업 미드바르(대표 서충모)는 세계 최초의 공기 주입식 스마트팜 '에어팜'을 선보인다. 에어팜은 물 사용량을 90% 줄이고, 50% 더 적은 공간에서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농장 시스템이다. 이는 전 세계 식량 불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경산 소재 리플라(대표 서동은)는 재활용 플라스틱 순도 측정기로, 포항 소재 플로우스튜디오(대표 정아연)는 과학 실험 교육 플랫폼 '플로우랩'으로 각각 CES 2024 혁신상을 받았다.

포스코 공동관에 참여하는 기업 중 포항 소재 3개 기업인 네이처글루텍(대표 차형준), 크림(대표 김지성), 에이엔폴리(대표 노상철)는 ▷고기능성 생분해 접착단백질 소재 ▷AI 튜닝기술 기반 웹툰 제작보조형 AI 공급 솔루션 ▷친환경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첨단 신소재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송경창 경북도경제진흥원장은 "도내 기업의 CES 2024 참가는 더 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도내 기업이 계속해서 CES와 같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ES 2024는 'ALL TOGETHER, ALL 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전 세계에서 3천5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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