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에서 DSAC지역미술협회 초대전 '현대미술가협회: 3+3'이 5일부터 열린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1997년 창립 이후 26년간 왕성하게 활동해온 단체로 매년 전시회 개최 및 기획·지원 사업, 문화 공간 및 창작 공간 운영 사업, 학술·비평·출판 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가협회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내일을 조망하는 전시다. 6명의 작가가 참여해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인 '3+3'은 1(一)과 2(二)가 합쳐진 완전한 숫자로, 음양의 조화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여겨지는 3(三)에서 출발했다. 또한 각 3명의 남녀 작가로 구성해 3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다양한 관점으로 유추할 수 있게 했다.
전시장을 채운 작가들의 작품은 하나의 거대한 작품처럼 보이기도 하고, 각기 분할된 유기적인 형태를 띠기도 한다. 달서아트센터 관계자는 "3+3에 대한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3+3의 완전함을 지향하는 예술가들의 노력을 담아낸 전시"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053-584-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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