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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교통통제 및 안전조치… 오늘까지 눈‧비 계속, 흐린 날씨에 강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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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위군 일부 구간 결빙으로 통제…소방 출동도 7건
전날부터 내린 눈, 1~4㎝ 쌓여…"빙판길 주의해야"

서울 및 경기 지역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9일 오후 눈이 내린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위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및 경기 지역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9일 오후 눈이 내린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위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대구경북은 밤새 내린 눈·비로 부분적인 결빙이 발생한 가운데,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이 통제됐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도로 결빙으로 통제된 구간은 달성군 다람재 2km, 헐티재 14km, 기너미재 3km 구간과 군위군 10호군도 4km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으로 헐티재와 기너미재는 통제가 해제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출동도 7건 있었다. 각각 고드름 3건, 수도관 동파 1건, 제설 2건, 안전조치 1건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부터 시작된 눈·비는 차차 잦아들 전망이지만, 오후까지 내리는 곳도 일부 있겠다.

이날 울릉도와 독도엔 오전까지, 경북동해안엔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와 경북내륙은 아침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동해안, 울릉도, 독도 1㎜ 내외다.

전날부터 내린 눈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1~4㎝ 적설을 기록했다. 화동(상주) 4.1㎝, 상주 3.0㎝ 대덕(김천) 2.7㎝, 팔공산(칠곡) 2.4㎝, 마성(문경) 2.3㎝, 문경 2.2㎝, 구미 2.2㎝, 지보(예천) 2.2㎝, 안동 2.1㎝, 소보(군위) 2.0㎝, 주왕산(청송) 1.9㎝, 옥포(대구 달성) 1.9㎝, 청도금천 1.5㎝, 성주 1.4㎝, 신녕(영천) 1.4㎝, 산내(경주) 1.2㎝, 의성 1.1㎝, 영주 0.6㎝, 죽장(포항) 0.4㎝, 대구 서구 0.4㎝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4도로 예보된 가운데, 오전 8시 기온은 대구 1.7℃, 구미 영하 0.4도, 안동 -1.8도, 포항 2.7도 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6~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2~7도)보다 높겠으나, 11일 아침 기온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9~0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 등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북동해안, 울릉도, 독도에는 순간풍속 20㎧ 이상, 대구와 경북내륙에서도 1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남부북쪽해상에서는 11일 오전까지 바람이 10~16㎧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선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내린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밤사이 빙판길이 생길 수 있어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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