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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최대 임대주택 '대광로제비앙' 7천억 투입 재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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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부족으로 지난 2022년 말 공사 멈췄지만 시행규칙 개정으로 사업 재추진

구미 대광로제비앙 조감도. 구미시 제공
구미 대광로제비앙 조감도. 구미시 제공

사업성 부족으로 지난 2022년 12월 공사가 중단된 경북 구미국가5산업단지 내 민간 임대 아파트가 이달 말부터 재착공에 들어간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대광로제비앙주택(이하 대광로제비앙)은 총사업비 7천억원을 투입해 이달 말부터 지역 내에서 가장 큰 민간 임대 아파트 단지(지하4~지상26층, 31개 동, 2천740가구)를 조성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 재개와 관련, 최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무주택자로 한정된 임차인 자격이 완화돼 시공사의 사업성이 확보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의 골자는 미분양 6개월이 지나는 경우 주택 소유자에게도 분양이 가능한 '장기 일반임대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임차 후 10년 뒤에는 우선 매수 자격도 준다.

앞서 구미시는 대광로제비앙 공사 중단 이후 지속적으로 이 같은 시행규칙 개정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건의했고, 경북도에 규제 개선 제안서도 제출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도 기존 방식의 불합리한 점을 인정, 지난해 11월 시행규칙을 최종 개정했다.

구미시와 시공사는 이달 말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 생산품 사용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인근 초‧중학교 신설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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